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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이너 에세이: 누아믹에 담기는 여러 가지 이야기]



     

    감춰진

    이번 시즌 콘셉트의 키워드는 ‘감춰진’, ‘가려진’이다.
    나는 내 안의 두려움에 가려 늘 아름답게 존재한
    우주를 보지 못했다.

    단추의 디테일로 키워드를 풀어 나갔다.
    하나의 단추는 숨겨 넣었고
    다른 하나는 반만 감추었다.
    대부분 모두 오픈하거나 모두 히든으로
    넣지만 이번엔 달랐다.
    이는 두려움에 가려져 있던 우주가
    서서히 드러나는 것을 나타낸다.

    원피스의 맞주름 역시 키워드를 표현한다.
    주름이 서로 마주 보며 아래를 감추는 모양새다.
    움직임에 따라 맞주름이 벌어지고
    또 닫히면서 안이 드러나고 가려지는
    디테일을 만들어냈다.

    가려져 있어 보이지 않아도 결국 그곳에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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